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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2년 연속 건설업계 '왕좌' 굳건…현대 2위, 대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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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시공능력평가 발표
DL이앤씨·GS건설 한 계단씩 상승한 4위와 5위
아파트는 현대건설, 산업설비는 삼성E&A 1위

2025년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 이 12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이 뒤를 이어 2, 3위를 유지하며 최상위권의 안정된 구도가 이어졌다.

삼성물산 및 삼성E&A 상일동 사옥 전경. 삼성물산.

삼성물산 및 삼성E&A 상일동 사옥 전경.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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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 3657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공공·민간 공사에서 발주자가 적정 업체를 선정하는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34조 7219억 원의 평가액으로 2014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7조 2485억 원을 기록한 현대건설, 3위는 11조 8969억 원의 대우건설이다. 상위 3위까지의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3위 이후에는 순위 변동이 있었다. DL이앤씨 가 11조 2183억 원으로 지난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GS건설 역시 10조 9454억 원으로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은 10조 1417억 원으로 6위로 두 계단 내려왔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다. 포스코이앤씨(9조 8973억 원, 7위), 롯데건설(7조 4021억 원, 8위), SK에코플랜트(6조 8493억 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 (5조 8738억 원, 10위) 순이었다. 20위권 내에서는 태영건설 (19위)과 KCC건설 (20위)이 각각 5계단씩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중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효성중공업 은 1조 7852억 원의 평가액으로 지난해 39위에서 27위로 12계단을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지난해 16위를 기록했던 중흥토건은 42위로 26계단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E&A(46위→36위)가 10계단, 두산건설(32위→25위)이 7계단 상승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요 공종별 실적을 보면, 아파트 건설에서는 현대건설(6조 3000억 원)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GS건설(6조 1000억 원)과 대우건설(5조 원)이 뒤를 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삼성E&A(13조 3000억 원)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공사 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활용된다. 개별 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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