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이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 4분 제이브이엠은 전일 대비 12.09%(3150원) 뛴 2만92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회사가 지난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제이브이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5억원(전년 동기 대비 +25.9%), 109억원(+58.7%)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9억원으로 47.3% 늘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카운트메이트'와 유럽에 공급 중인 '메니스' 등 의약품 자동 조제 장비의 판매 호조가 주요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깜짝 실적'에 증권가는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일회성 부진으로 주가 탄력이 떨어진 상태지만 올해 1, 2분기 호실적 요인이 내년까지 유효한 만큼, 주가 리레이팅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다.
이건재 IBK투자증권은 "동사가 보유한 4.7%의 자사주와 1100억원가량의 배당 가능 이익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높였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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