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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등록 ABS 발행액, 2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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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주택저당채권(MBS) 발행 축소 등에 따라 1년 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5000억원(23.6%) 줄었다.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발행하는 등록 ABS는 금융위원회, 금감원에 계획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감소세는 정책모기지론 축소 여파로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MBS 규모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로 주택금융공사의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자, MBS 발행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여전채 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 발행 여건 개선에 따라 신용카드 채권 기초 ABS 등 여전사 ABS 발행 역시 작년 상반기 5조6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2조6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반면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금감원 측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 개발 등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3조800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92.5%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유동화 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 규모는 12조6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줄었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 규모 역시 40.2% 감소한 5조649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대출채권 및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모두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이 신규발행하는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소폭 증가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주택금융공사 및 금융회사의 ABS 발행 감소가 두드러졌다. 주택금융공사의 경우 5조37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MBS 발행이 축소되면서 52.9% 급감했다. 금융회사(9조2842억원) 역시 카드사의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규모가 반토막 나면서 24.5% 급감했다. 반면 일반기업은 부동산PF 기초 발행이 늘어나면서 전체 발행규모도 67.5% 증가한 6조353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6월 말을 기준으로 한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24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말(257조2000억원) 대비 14조1000억원(5.5%) 감소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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