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셔틀외교 추진 의지 전해
美선 첫 한미외교장관 회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30일 일본 총리를 예방한 뒤 오후 중 미국 워싱턴D.C.로 향한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협상과 직접 연계된 일정은 아니지만, 관세 협상에서 안보도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외교 차원의 측면 지원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부터 약 10분 동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 셔틀 외교 추진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일관계의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현 외교장관, 오늘 日이시바 예방…바로 워싱턴行 '관세 외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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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대외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그만큼 한일,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지난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일본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조 장관은 이시바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의 우호적 기반 조성에 나섰다.

조 장관은 전날 오후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만나 회담 및 업무 만찬을 하고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 장관은 이재명 정부 이후 고위급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외교당국 간 협력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최근의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이에 따른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도쿄 현지에서 미국 워싱턴D.C.로 곧장 향할 예정이다. 3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을 만나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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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른 시일 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취임 후 첫 공조 통화를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 국방부 장관 간의 공조 통화는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화가 성사되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양국 국방부 장관 간 공식 소통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통화에서 두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등 역내 안보 상황 점검과 연합방위 태세 유지·확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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