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025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 공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이 올해 2분기까지 72.4%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5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중 122조1000억원(72.4%)이 회수됐다.
특히 올해 2분기 중 회수한 공적자금은 5266억원이다. 이는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등이 취득한 주식 배당금이다.
구체적으로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 83.85%에 따른 배당금은 1677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기업은행 1708억원, 산업은행 1458억원, 수출입은행 423억원 등 국책은행에 출자한 정부 지분에 따른 배당금 총 3589억원도 포함됐다.
금융위는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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