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이지바이오 에 대해 글로벌 축산 공급망 재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은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이지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121억원과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0% 성장이다. 허준서 연구원은 "인수효과는 지난 1분기를 끝으로 종료되서 탑라인 성장 폭은 둔화됐다"면서도 "리텐션 보너스의 지급 종료와 적자법인의 구조조정 완료가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국가별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세율 이외에도 주목할 부분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꼽았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일본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명시, 식량안보 관점에서 폐쇄적인 시장성 고려했을 때 개방의 의의가 크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과 상대국들의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이 꾸준히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향후 미국 축산시장의 전망은 더욱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이지바이오는 북미 중심의 글로벌 축산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국내 유일 상장사"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데브니시(Devenish) 인수는 미국시장 진입의 시작점"이라며 "이지홀딩스가 인수한 미국 사료업체인 FMC와 DFS와의 시너지 및 향후 글로벌 공급국 지위를 견고히 할 미국 축산시장의 성장세 따른 수혜가 이지바이오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축산 밸류체인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정학적 이슈가 강제로 만들어낸 수요에 따라 향후 공급량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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