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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코웨이 여름가전 불티…실적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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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2분기 판매량 전분기 대비 300%↑
얼음정수기도 40% 증가

올여름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코웨이의 '여름가전' 판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가 내달까지는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얼음정수기, 제습기 등 코웨이의 대표 제품들은 혹서기를 나는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주요 제품군의 국내 판매 확대는 해외 사업 성장과 함께 코웨이의 올해 실적 상승도 이끈다.


30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약 40%,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웨이의 제품 중 정수기를 주로 생산하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공장은 이미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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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정수기와 함께 코웨이의 대표적인 여름가전으로 꼽히는 제습기는 판매 증가세가 더 두드러진다. 코웨이는 제습기 및 제습공기청정기 2분기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30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른 더위와 장마로 제습기를 찾는 수요는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습도만 낮추면 에너지를 덜 쓰면서도 시원한 실내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습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계속 늘고 있다.


코웨이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대응하고 있다. 얼음정수기의 경우 얼음 저장 용량을 대폭 확대해 실용성을 높인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를 올해 선보였다. 코웨이 가정용 얼음정수기 중 최대 용량인 1.1㎏의 얼음 저장고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는 기존 아이콘 얼음정수기 대비 약 49% 커진 것이다. 더 커진 얼음 용량에 맞춰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 약 12분마다 신선한 얼음을 생성하며, 하루 최대 600개의 얼음을 만든다. 공간 제약으로 얼음정수기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국내 출시된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설계된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도 최근 출시했다. 가로 20㎝, 깊이 43.5㎝의 초소형 제품으로, 기존 '아이콘 얼음정수기 오리지널'보다 크기가 약 28% 작아졌다.


코웨이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코웨이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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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에선 올해 신제품인 '노블 제습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이다. 하루 최대 21ℓ의 풍부한 제습량을 갖췄고, 4단계 청정 필터 시스템을 통해 0.01μm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한다. '대용량 인버터 제습기'도 코웨이 제품 중 가장 많은 하루 최대 23ℓ의 넉넉한 제습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제습기 모델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약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할 수 있다.

이 같은 여름가전의 인기는 해외 성과와 더불어 코웨이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웨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181억원, 영업이익 2331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각각 12.6%, 10.4%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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