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지분법 이익 증가로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보여준 효성 의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44분 기준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3300원(4.16%)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됐다.
앞서 효성은 지난 25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60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91억원으로 159.5%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보여줬다"며 "효성중공업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지분법 손익이 증가했고, 연결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도 개선됐다. 지분법 손실을 예상했던 효성화학도 온산 터미널 매각이익으로 지분법 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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