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
전북 임실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청렴주의보'를 발령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청렴주의보는 공직자들이 느슨해지기 쉬운 하계휴가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 행위와 품위손상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내용은 ▲직무 관련자와의 사적 접촉(여행·골프 등) 금지 ▲직무 관련자로부터의 휴가비, 숙박 편의 등 일체의 금품·편의 수수 금지 ▲휴가지에서의 과도한 음주, 음주운전, 도박, 성범죄 등 품위손상 행위 금지 ▲휴가철을 핑계로 한 민원처리 지연·방치 금지 등이다.
군은 청렴주의보 내용을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감찰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청렴한 조직 문화는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며 "휴가 기간에도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가 청렴 의식을 되새기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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