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8일 정부가 재벌 총수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같은 날 열린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가 재벌 총수에게 대미투자 확대를 요구했다는 송 대표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면서 "이재명 정부는 재벌에 대미투자 확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협상을 앞두고 근거 없는 억측을 남발한 국민의힘 측에 유감"이라면서 "관세 협상은 정부와 재계는 물론이고 여야가 초당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할 상황이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민관뿐 아니라 국회도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명 정권은 기업의 손발을 묶고, 노조의 불법에는 눈 감으며, 세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관세 협상 위기 국면을 맞아 재벌 총수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앞에서는 때리고, 뒤에서는 도와달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어느 기업이 믿을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강 비서실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돼 지역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침체된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비서실장은 휴가철 바가지요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소비쿠폰의 정책 효과마저 반감시킬 수 있는 만큼 요금 점검, 현장 계도, 행정처분까지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휴가지 물가를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등록 카드 512만원 해외 결제 시도에 '오싹'...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 인사이트]돈 풀어댄다 하니 원화가치 떨어질 수밖에](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510520023933A.jpg)
![[기자수첩]디지털 재난 시대…개인정보위가 안보인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510513222182A.jpg)
![[시시비비]'수출 1조달러 달성을 위한 조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508193591009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