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장·데이터센터, AI 솔루션 고도화
LS일렉트릭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에 나선다. 전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사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AI·클라우드 기반의 전력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체결식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했다.

LS일렉트릭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AI·클라우드 기반의 전력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이번 협력으로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진단 솔루션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가 도입된다. 비숙련자도 전력설비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전력·데이터센터 특화 AI 솔루션 실증 및 개발 협력 ▲제조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협력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LS일렉트릭은 전력·스마트팩토리·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반에 걸쳐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인프라 역량을 더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LS일렉트릭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력설비 및 스마트팩토리 노하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통해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AI 공장' 'AI 데이터센터'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LS일렉트릭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현장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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