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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 한복판에 어린이집이…영등포구,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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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보육시설 개선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달 영등포역 앞 유흥가 밀집지역에 위치했던 '영이 어린이집'을 전면 철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영등포역 인근 번화가에 위치해 모텔, 호텔 등 숙박시설로 둘러싸여 있었고, 거리에는 유해 전단지와 담배꽁초가 무단 투기되는 등 아이들을 위한 보육환경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건축된 지 60년이나 지나 벽체 균열과 누수 등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어린이집으로 지속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난해 9월 신규 개원한 '행복한 영이 어린이집' 전경.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9월 신규 개원한 '행복한 영이 어린이집' 전경.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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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 밀집 지역에 있었던 기존 어린이집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철거에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개관한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 1층에 구립 '행복한 영이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아이들을 이전시켰다.

'영이 어린이집' 철거와 '행복한 영이 어린이집' 개원은 영등포구가 추진 중인 국공립 어린이집 인프라 강화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구는 지난해 총 34개소의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4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지난해 73.8%에서 올해 76%까지 끌어올릴 방침으로, 공공보육의 양적 확충과 질적 향상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공보육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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