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국경 문제로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 외교부 장관들에게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교전 중지를 촉구했다고 27일(현지시간) 국무부가 밝혔다.
이날 미 국무부는 태미 브루스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루비오 장관이 태국의 마릿 싸응이얌퐁 외교장관, 캄보디아의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 통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향후 협상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에 대한 의지와 즉각적인 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태국·캄보디아 정상과 각각 통화했으며 양측이 휴전 협상을 위한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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