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청래·박찬대 "美 관세 협상, 당당하게 나서야" 한목소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민주당 당대표 후보 2차 TV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사진 왼쪽),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TV토론회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사진 왼쪽),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TV토론회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 후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2차 TV토론회에서 박 후보가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데 대해 "일본보다 더 나은 협상을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법률 스님 말씀에 따르면 '강자가 양보하면 포용이 되지만, 약자가 양보하면 굴욕'이 된다고 하더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500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처럼 한국에 투자를 요구함과 동시에 약자인 한국에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전제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춘 것을 지렛대 삼아 한국과의 투자 협상에서도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가 일본보다는 나은 협상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면서 "일본이 한 대로 그대로 뒤따르는 건 국가의 자존심과 국민 감정을 봐서도 좋지 않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도 "우리나라가 미국과 동맹을 확실하게 견지하되 배짱 있고 당당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동의했다.


박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을 빌미로 농산물, 서비스, 무기 등을 팔고 투자를 요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우리 당이, 우리나라가 미국과 동맹을 확실하게 견지하되 배짱 있게 당당하게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30개월 소고기 시장 확대'와 관련해 박 후보는 "광우병과 관련한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익을 위한 협상일지라도 주권자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협상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