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
경북 구미시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의 대전환에 나섰다.
시는 2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공단에서 총 876억원이 투입되는 '청년 드림타워' 건립사업의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청년 드림타워는 459실 규모의 근로자 전용 기숙사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복합 단지로,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이를 거점으로 산업단지 내 혁신·문화·연구·주거 기능을 통합한 미래형 산단 플랫폼을 조성, 노후화된 1공단을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번 착공은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간기업과 관계 부처의 긴밀한 협력으로 속도를 낸 결과다.
구미시는 청년 드림타워를 시작으로 ▲문화선도 산단 ▲방산연구센터 ▲반도체연구센터 ▲공단 재생 지구 내 창업공간·행복주택 등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드림타워는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과 산단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산업도시 구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만원에 가족이 다 먹는다…냉면 매니아들 '이것'으로 갈아탔다[주머니톡]](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53009542689803_1717030467.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