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난해 수시합격생 2.4개 대학 동시 합격…충원율 높은 전형은?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2.7개 동시 합격
2026 수시 원서접수, 9월 8일 시작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수시 합격생은 평균 2.4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이 6번의 지원 기회 중 2~3곳은 합격 안정권으로 지원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중복 합격에 따른 결원과 충원까지 고려한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린 '2026학년도 대입수시 합격드림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린 '2026학년도 대입수시 합격드림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7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5학년도 전국 201개 대학의 수시 충원 인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시 합격생은 평균 2.4개 대학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충원 인원은 수시 최초 합격자 중 타 대학 등록 등으로 인해 빠져나간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추가 합격시킨 인원을 의미한다.

2025학년도 201개 대학의 수시 전체 선발 인원은 17만3954명이었다. 그러나 중복 합격으로 인한 결원 보충으로 실제 충원된 인원은 24만8380명에 달했다. 이에 따른 충원율은 142.8%로, 수시 모집의 특성상 한 학생이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수시는 1인당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최초 합격하지 못한 학생도 중복 합격자 이탈에 따른 충원 기회로 합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7만4426명이 이러한 방식으로 추가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생은 평균 2.7개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합격생은 1.9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신 성적 중심의 교과전형이 종합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 수시 합격생은 평균 2.2개 대학, 경인권은 2.3개 대학, 지방권은 2.5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서울권 39개 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 인원은 2만9057명이었으나, 충원 인원은 3만4308명으로 나타났다. 충원율은 118.1%에 달했다.


전형별 충원율을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165.7%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2.7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학종은 충원율 91.1%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평균 1.9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권 대학 내 교과전형 합격생의 경우, 평균 2.8개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문계열은 평균 2.9개, 자연계열은 평균 2.6개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 측은 "9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동시 합격과 추가 합격, 예비 번호 흐름을 파악해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합격 가능성과 함께 충원 가능성까지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