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종합체육관서 열려
총 550여명 선수 참여

대한검도회(회장 조태원)가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종합체육관에서 '회장기 제65회 전국 검도 단별선수권대회'를 연다.개막식 장면(사진=모석봉 기자)
대한검도회(회장 조태원)가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종합체육관에서 '회장기 제65회 전국 검도 단별선수권대회'를 연다.
선수단은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열고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는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금산군검도회와 충청남도검도회가 주관하며, 총 5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남자 4단·5단·6단부와 여자 4단부는 단별 대회 참가 횟수를 중앙심사에 반영하게 된다.
이경희 부회장은 개막식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대한검도회가 개최하는 대회 중 가장 오래된 대회"라며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남ㆍ여 선수들이 통합으로 출전해 단별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 모든 선수가 자기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들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서로의 기량을 나누고 검도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 종주국이자 세계 속 인삼 수도 금산군을 방문하신 선수분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도는 단순한 신체 훈련을 넘어, 심신을 수련하고 인격을 완성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검도인들 간의 우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검도는 단순한 무술이 아니라 예의와 절제를 바탕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인격을 수양하는 고귀한 수련"이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도장에서 흘린 땀과 노력으로 다져온 실력과 정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은 "검도는 예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는 무도"라며 "실력뿐 아니라 태도와 품격이 함께 빛나는 경기, 서로를 존중하며 치열하게 겨루는 멋진 승부를 통해 검도가 가진 깊은 울림과 가치를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준비위원장은 김홍식 금산군 검도회장이 맡았고, 운영위원장으로는 김진홍 금산군 검도회 실무 부회장이 책임을 맡는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만원에 가족이 다 먹는다…냉면 매니아들 '이것'으로 갈아탔다[주머니톡]](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53009542689803_1717030467.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