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6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경기도는 비상 2단계 격상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인명피해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는 내용의 특별 지시 사항을 이날 도내 31개 시군에 통보했다.
주요 지시사항은 ▲도민 온열질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3대 취약분야(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현장예찰 및 보호 활동 강화 ▲무더위 쉼터 관리 철저 ▲재난안전문자·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한 행동 요령 홍보 강화 등이다.
김동연 지사는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인명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군에서는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도민들께서도 가장 무더운 시간대(14~17시)에는 폭염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25일 발생 집계)에 따르면 도내 온열질환자는 28명(누계 4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날 20명(누계 170명)과 비교 시 온열질환자수가 당일 40% 증가, 누계 176% 증가하는 등 인명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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