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기온까지 치솟겠다. 서울의 7월 역대 최고기온은 1994년 7월 24일 기록된 38.4도다. 7월 중 서울의 하루 최고기온이 38도를 넘은 날은 관측 이래 나흘에 불과하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 인천은 낮 최고기온이 34도, 대전 37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부산과 울산은 32도를 기록하겠다. 27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상된다. 습도도 높아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높겠다.
제주에는 주말 간 5∼20㎜(산지는 10∼50㎜)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이 고기압과 그 남쪽에서 활동하는 태풍 사이로 부는 남동풍을 강하게 맞아 비가 오겠다. 제주엔 당분간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의 강풍도 불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 남쪽 먼바다와 남해 바깥 먼바다, 제주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5∼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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