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광주본부는 오는 9일 개통 예정인 신설선(목포-보성선)에서 '개통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장흥군 장동터널에서 진행된 훈련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를 비롯해 장흥군 유관기관, 제93보병여단 3대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국가 철도공단 등 민·관·군·경 총 8개 기관 130여명이 참석했다. 실질적인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기관별 통합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
운행 중인 열차가 터널 내 탈선·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상의 복합적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적 형태로 진행됐다.
훈련 체험단으로 참가한 장흥군 의용소방대 대장 이진오씨는 "우리 지역에도 열차가 다니게 돼 기쁘다"며 "열차 운행으로 인한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춘구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이번 신설선 비상 대응 실제 훈련을 통해 철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공조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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