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유치 확정
2035년 '조기 개최'로 전략 선회
실무진·전문가 등 11명 TF팀 구성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35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6월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로드맵 수립 등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문화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은 실무진, 체육회, 외부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유치 전략 수립부터 정부 및 국제기구 대응,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등 성공적 대회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개최 연도 전략의 획기적 변화다. 기존 2037년 또는 2039년 목표에서 벗어나,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유치를 확정하기 위해 '2035년 조기 개최'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핵심 인프라로는 현재 추진 중인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가 주목된다. 해당 시설은 2026년 토지보상과 기본설계를 거쳐 2028년까지 1단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시의회, 전문가, 유관기관을 아우르는 '대회 유치 추진단'을 확대해 유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노관규 시장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통해 순천시가 남해안남중권내 스포츠로 특화된 '국제도시의 메카'로 도약하고, 동서화합의 실질적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유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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