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0여명 농번기 수박 하우스 복구·폐비닐 수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24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 장평면 일대 수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딜로이트 안진과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 및 정산농협 임직원 30여명이 충남 청양군 장평면에 소재한 수박 과수원을 찾아 수해농가를 돕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
이날 현장 봉사에는 허식 딜로이트 안진 전문위원(전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신금호 전무를 포함한 딜로이트 안진 임직원 20여명과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정산농협 임직원 10여명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수박 비닐하우스에서 넝쿨과 잔재물을 제거하고, 진흙이 엉겨 붙은 폐비닐을 수거·분리했다. 더불어 현장에서 하우스 내부 통풍을 확보하고 재배용 배드를 정리해 재파종 준비를 도왔다.
신금호 딜로이트 안진 전무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나섰다"며 "향후에도 추가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함께 있던 한 농가는 "일손이 부족해 막막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업 후 봉사단은 2차 오염을 방지하고자 폐비닐을 현장 임시 집하장에 모은 뒤 인계했다.
딜로이트 안진과 농협 측은 올 하반기 추가 봉사 일정을 논의해 장기 복구가 필요한 농가에 대해 인력·물자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전국적으로 쏟아진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 24일 1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튀르키예 지진, 2022~2023년 수해 지역, 2025 경남·경북지역 산불 등 국내외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한 구호 지원에 앞장섰다. 더불어 사단법인 딜로이트 한마음나눔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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