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건진법사 게이트’ 등 수사 대상 자료 확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25일 '건진법사 게이트' 등 특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들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이달 29일 윤 전 대통령, 다음 달 6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앞두고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명태균 게이트 관련 혐의, 김 여사와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명태균 게이트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관련, 건진법사 등 관련 혐의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명태균 게이트'로 불리는 공천 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그해 6월 지방 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 입김을 행사했다는 게 골자다.
'건진법사 게이트'는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2년 4~8월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줄 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건네고 통일교의 현안 청탁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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