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분양…부산진구 초역세권 43층 단지

우동 일대에 견본주택 개관…내년 1월 입주

롯데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들어서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견본주택을 2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3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A타입 80가구·B타입 40가구 ▲77㎡ A타입 120가구 ▲84㎡ A타입 323가구·B타입 162가구로 구성됐다.

청약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이다. 정당계약은 8월 18일부터 3일간 이어진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계약금을 5%로 책정하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붙박이장(2곳) 등이 무상 제공된다.

초역세권 입지에 브랜드 프리미엄

롯데건설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다. 롯데백화점, 전포카페거리,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등 도심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학원가와 글로벌 교육시설이 밀집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지형이 험한 부산에서 드물게 평지에 들어서는 점도 강점이다.

설계는 수납과 채광에 강점을 갖춘 판상형과 통풍에 유리한 타워형이 혼합됐다. 59㎡ A타입은 드레스룸과 붙박이장을 갖춘 3베이 구조이며, 59㎡ B타입은 두 면에 창을 낸 타워형으로 햇빛이 잘 들고 환기가 원활하다. 77㎡ A타입과 84㎡ A타입은 4베이 판상형으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고 84㎡ B타입은 3면에 창을 낸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 바이 그루브(GREEN X GROOVE)'를 적용한 포켓정원과 어린이놀이터,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맘·키즈카페,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부산 내 롯데캐슬 브랜드가 오랜 기간 주거 선호도를 이끌어온 만큼 이번 단지 역시 실수요자와 투자자 관심이 높다"며 "차별화된 입지와 설계를 갖춘 고급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신뢰도도 뒷받침

최근 부동산R114와 턴어라운드가 실시한 '2025 아파트 브랜드 호감도 조사'에서 롯데캐슬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역시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흥행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청약자 대상 추첨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