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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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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공백 메운 혁신 행정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이 소규모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의 대표적인 혁신 정책으로 자리잡으며, 타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2023년 빌라관리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2023년 빌라관리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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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2023년 강북구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정책으로, 아파트와 달리 관리 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빌라촌)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구가 전담 매니저를 직접 채용해 운영 중이다. 이 매니저는 정기적으로 구역을 순회하며 청소, 시설 점검, 안전 순찰, 주차 관리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편의성과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의회 ‘공동주택정책연구회’ 의원들은 강북구와 번1동 빌라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기획부터 운영 현황, 주민 만족도, 현장 사례까지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과 경수현 의원(공동주택정책연구회 대표)을 비롯한 성북구의회 의원 및 사무국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강북구청에서 사업 기획 의도와 운영 체계, 주민 만족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번1동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무 매니저로부터 활동 사례들을 들었다. 방문단은 이 정책이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실효성 높은 모델임을 평가하며, 성북구 지역 공동주택 정책 수립에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강북구는 총 7개 구역에서 빌라관리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사업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지난해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 정책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서울시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비롯해 도봉구, 동작구 등 다수 자치단체가 이 정책을 벤치마킹해 유사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공백을 해소하고자 시작한 이 정책이 이제는 많은 자치단체에서 주목하는 우수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방문이 성북구 공동주택 정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자치구 간 정책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을 통해 소규모 공동주택에 특화된 공공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지방정부 간 주거환경 개선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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