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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바위를 깨는 그 순간… 동지들과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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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회장 구속, 다시 주목받는 '디트뉴스24'

디트뉴스24 구성원들이 시민사회와 함께 타이어뱅크 사옥 앞에서 투쟁하는 장면.

디트뉴스24 구성원들이 시민사회와 함께 타이어뱅크 사옥 앞에서 투쟁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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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로 7년간의 재판 끝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최근 법정 구속된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지금 이 순간 누구보다 가슴이 벅찬 이들이 있다. 바로 디트뉴스24 구성원들일 것이다. 김 회장의 탈세 혐의와는 별개로 그에겐 또 다른 의혹들이 제기됐었다. 김 회장은 자신이 최대 주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대전·충남의 역사를 기록해온 디트뉴스24 기자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아 왔다.

바른 주장을 하는 의식 있는 기자들에 대한 부당한 전보, 해고 등 사회의 소금이라고 하는 언론사에서 발생한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일들이 디트뉴스24에서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들을 알게 된 시민사회는 이들 기자에게 힘을 보탰다. 지역 언론과 중앙언론도 김 회장의 이런 행태를 비판하며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시민사회와 언론이 움직였고, 충청권이 움직였다.


디트뉴스24 한 간부급 기자는 "언론사를 소유하고 내부 구성원에게 가했던 온갖 갑질과 악행을 생각하면, 오히려 처벌이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 물론 갑질 악행에 대한 처벌은 아니지만, 심정적으로 정의가 실현됐다고 느끼는 건, 비단 저만의 감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의 과정들을 축약, 회상하며 뱉은 말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김재중 디트뉴스24 지부장은 "(탈세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는 별개로) 전국 1만 6000여 조합원이 가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대전과 세종, 충청권의 노동 시민사회단체, 양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투쟁한 결과 신문사를 정상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상식과 양심을 가진 언론 동지들도 함께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디트뉴스24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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