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투자자를 속이고 수천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30일, 5월28일 두 차례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19년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상장을 추진하면서 보유 지분을 매각해 수천억 원의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
한편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중복 수사 우려를 이유로 검찰에 사건 이송을 요청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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