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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사업 더 힘주는 현대모비스, '로보틱스사업추진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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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조직 '실' 단위로 격상
로봇 부품시장에 본격 진출

현대모비스 가 로봇 사업 조직을 '실' 단위로 격상하고 로봇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대차 그룹이 올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을 개발해 신성장 발판으로 삼으려는 전략이다.


로봇사업 더 힘주는 현대모비스, '로보틱스사업추진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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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R&D)하는 '로보틱스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기존 로봇 사업 관련 팀을 '실' 조직으로 격상한 것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21년 정관을 고쳐 사업 목적에 로봇을 추가했으며, 4월에는 기관투자가 등과 만나 액추에이터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로봇의 관절이나 근육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를 설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액추에이터는 전기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바꾸는 '모터'와 회전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감속기', 로봇 움직임을 조율하는 '제어기' 등으로 구성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1대당 40개가 넘는 액추에이터가 필요한데 현대모비스는 이 중 로봇 몸통에 탑재하는 30여종의 액추에이터를 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봇사업 더 힘주는 현대모비스, '로보틱스사업추진실' 신설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조직 격상으로 현대모비스는 로봇 부품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테슬라가 포문을 연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에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참전하면서 급성장하는 부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글로벌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은 2022년 134억달러(18조5027억원)에서 2032년 400억 달러(55조2320억원)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로봇 부품을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사업 방향성"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그룹의 로봇 개발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상용화를 2028년으로 예고한 만큼 속도를 맞추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연내 미국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 주요 생산시설에 아틀라스를 시범 투입할 예정이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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