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자매결연 도시…행정·경제·문화·관광 등 협력
이상일 시장 "정신문화 계승하고 미래산업 함께 선도"
경북 안동시가 경기도 용인시의 12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용인시는 23일 안동시청에서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두 도시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과 양 도시 공무원, 민간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지역 특산물 교류와 직거래장터 판로 지원 ▲문화예술단체 및 축제 홍보·참여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제공 ▲행정·복지·경제 분야 우수정책 공유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도시는 시민들이 상대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민은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안동시민은 용인 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각각 감면받는다.
용인시는 시의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활용해 안동시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용인의 역동성과 안동시의 사유·성찰이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두 도시가 전통을 소중히 지키며 서로 배우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도 "지난 3월 산불로 큰 아픔을 겪은 안동 시민 여러분이 단합된 힘으로 잘 극복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안동과 용인이 대한민국의 정신문화를 잘 계승하고 미래산업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용인 지역 민간단체들이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한 성금 1억13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12곳으로 늘었다. 앞서 시는 2006년 진도군을 시작으로 영천시, 제주시, 완도군, 사천시, 고성군, 함평군, 속초시, 단양군, 전주시,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해왔다. 시는 오는 24일에는 충북 괴산군과의 자매결연도 맺을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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