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멀티미디어학회, 5개국 연구자 참여
100여편 논문 발표, 워크숍 트랙 운영
한국멀티미디어학회(회장 김병규, 숙명여대 인공지능공학과 교수)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5 MITA(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Information Technology and Applications)' 국제학술발표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MITA는 매년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로 올해는 일본 NOLTA(Nonlinear Theory and Its Applications) 소사이어티, 대만 IPPR(Chinese Image Processing & Pattern Recognition) 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 이번 행사에는 5개국 이상에서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에서 총 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일반 논문과 특별 주제를 중심으로 마련된 두 개의 워크숍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멀티미디어 기술, 통신신호 처리, 산업 응용 분야 등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한국멀티미디어학회와 일본 NOLTA가 공동 주관한 'Complex Communication & Multimedia Science(CCMS 2025)' 워크숍에서는 멀티미디어 관련 AI 기술이, 대만 IPPR이 주관한 'Smart Inspection System(WSIS 2025)' 워크숍에서는 산업현장에 적용된 인공지능 융합 기술이 소개됐다.
김병규 학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멀티미디어 지능성과 이론 해석 기술을 중심으로 해외 연구자들과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며 "MITA는 차세대 지능형 미디어와 융합기술 발전을 이끄는 지식 교류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동의대학교 김치용 게임공학과 교수(학회 명예회장)는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토론과 발표를 이어가며 국내 AI 산업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한국멀티미디어학회는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 공유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1997년 부산에서 출범한 한국멀티미디어학회는 국내 인공지능·멀티미디어·ICT 응용 분야 최대 학회로 현재 회원 수는 9000여명에 달한다.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통해 학계·산업계와 활발한 연구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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