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나토 순방 때 '6000만원대 목걸이' … 재산 신고 누락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2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성남=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23일 "금일 오전 조 전 대통령 부속실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조 전 행정관을 상대로 2022년 6월 김 여사가 나토 순방에 동행할 당시 착용한 6000만원대 목걸이에 대해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법상 500만원이 넘는 보석류는 재산 신고 대상인데, 김 여사는 이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 누락하면서 논란이 됐다.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아내가 순방에 동행한 경위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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