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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 시민 삶 속으로…노동·복지·행정 전방위 소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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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국 최초 건설노동자와 '이동시장실' 간담회 개최
한울마을 무더위쉼터 방문…폭염 속 시민 안전 현장 점검
市, 민원실 전수녹음·통화제 도입…공무원 보호 체계 구축
김경일 시장 "공무원·시민·노동자와 노동존중 도시 만들 것"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건설노동자, 어르신, 공무원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실질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노동 현장의 열악한 근무 환경부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 민원 최일선에서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공무원들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초 건설노동자와의 공식 간담회 개최, 무더위쉼터 현장 점검으로 시민 안전 강화, 민원담당 공무원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한 감정노동 보호 대책 마련까지 김 시장의 현장 행보는 시민 중심 행정의 새로운 표본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연합노조연맹 및 한국건설산업노조와 함께 '이동시장실'을 열고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연합노조연맹 및 한국건설산업노조와 함께 '이동시장실'을 열고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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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건설노동자와 공식 간담회 개최

김경일 시장은 지난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연합노조연맹 및 한국건설산업노조와 함께 '이동시장실'을 열고, 건설업계의 주요 노동 현안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건설현장 노동자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이 성사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는 한국노총 전국연합노조연맹 최상근 위원장, 한국건설산업노조 최한수 정책본부장, 전국 각 지역 본부 간부와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건설노동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망을 확인했다.


김 시장은 "노동자가 존중받고 권리가 보장되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 곧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행정과 노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상근 위원장은 "건설산업은 한국 경제의 중추지만, 하도급 구조, 노임 체불, 세금 탈루 등 고질적인 문제로 여전히 제도 밖에 머물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함께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건설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관계 부서에 상시적인 소통과 제도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이 지난 21일에는 폭염에 대비해 '한울마을 1단지 아이파크' 내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시장이 지난 21일에는 폭염에 대비해 '한울마을 1단지 아이파크' 내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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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마을 무더위쉼터 방문…폭염 속 시민 안전 점검


김경일 시장은 또 지난 21일에는 폭염에 대비해 '한울마을 1단지 아이파크' 내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김 시장은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냉방시설과 위생 상태, 운영 시간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이나 개선 요청도 세심히 청취했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던 한 어르신은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진심 어린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공간에서 쉴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시민 건강과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사각지대 시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이 지난 21일 파주시는 민원담당 공무원과의 '2025년 민원담당 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시장이 지난 21일 파주시는 민원담당 공무원과의 '2025년 민원담당 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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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담당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감정노동 보호 강화

같은 날 파주시는 민원담당 공무원과의 '2025년 민원담당 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경일 시장을 비롯한 민원 담당자 25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민원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개선 방안에 대해 진솔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반복 민원, 고성·폭언·폭행 등 감정노동의 어려움과 대응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모았고, 김 시장은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파주시는 ▲7월 말까지 민원실 전수녹음 전면 실시 ▲장시간 전화 민원 대응 시 '20분 권장시간제' 운영 등을 도입하며,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민원은 시민과 행정이 만나는 접점이며, 민원담당 공무원은 그 중심에 있다"며 "공직자도 존중받아야 지속 가능한 행정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공무원 보호와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 자리에서 ▲민원실 전수녹음 전면 실시(7월 말 시행) ▲전화 상담 20분 경과 시 통화 종료를 권장하는 '민원통화 권장시간제' 도입 등의 대책을 밝혔다. 특히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개개인의 대응이 아닌 시 차원의 체계적 대응 원칙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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