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계명대학교와 공동 주최한 '2025 Change Maker: 달빛동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조선대학교 교수학습개발팀이 주관하고, 계명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가 공동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15~17일 3일간 광주 ACC디자인호텔에서 열렸으며, 계명대와 조선대 학생이 각각 20명씩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체결한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돼 왔으며, 올해로 6회째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디자인씽킹 기반의 문제해결 프로젝트로 운영됐다. 양교 학생들은 소속 구분 없이 총 8개 팀으로 구성돼 사회적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프로젝트 마지막 날에는 우수성과 달성팀을 선정하기 위한 발표 평가가 개최됐다. 각 팀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수팀은 총 3팀으로 ▲7成사이다 팀의 '청년 대상 운동지속 프로젝트' ▲곽박사 팀의 '대학생 식습관 개선 Give Meal 프로젝트' ▲ 에잇 팀의 '청년 중소기업 친화 프로젝트 좋소좋소'가 선정됐다.
황석승 조선대 교무처장은 "영·호남 지역 간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됐을 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 지향적 교육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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