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작물들은 이른 폭염에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며 "민주당은 당 물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농작물, 식료품에 대한 물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직무대행은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르면 민생 회복세가 자칫 꺾이지 않을까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2023년 장마 때 물가는 2%대에서 3%대까지 뛰었으며 식료품 상승률이 절대적으로 컸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피해복구, 물가안정 이 두 가지는 민생경제 회복에 필수 불가결하다"며 "지금은 물가안정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정부는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언급하며 지원도 약속했다. 김 직무대행은 "특별재난지역 주민들께서는 재난지원금과 함께 국세,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24가지 지원과 건강보험,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등 13가지 지원을 추가로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생각하면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며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