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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구글 딥마인드서 20여명 영입…빅테크 AI 인재 몸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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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재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딥마인드 연구 부문에서 AI 관련 직원 20여명을 채용했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날 구글 제미나이 AI 챗봇 개발을 이끈 아마르 수브라마냐는 자신의 링크트인을 통해 MS에서 AI 부사장에 임명된 사실을 알렸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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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채용 관계자에 따르면 수브라마냐 부사장은 딥마인드의 소날 굽타 전 엔지니어링 책임자, 아담 사도브스키 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 프랭크 전 제품 매니저 등과 함께하게 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MS는 지난 6개월간 최소 24명의 직원을 영입했다.

구글 딥마인드 직원들이 MS로 대거 이직한 배경에는 무스타파 술레이만 MS 부사장이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와 딥마인드를 공동 창립한 술레이만 부사장은 2022년 AI 스타트업 인플렉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겼고, 2023년 MS에 영입됐다. 그가 MS에 영입될 당시 인플렉션 연구원들도 함께 이동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딥마인드에서 도미닉 킹과 크리스토퍼 켈리가 MS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최근 주요 빅테크들은 경쟁사에서 AI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AI 인력들의 몸값이 급등했다. 지난달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1억달러(약 1382억원)에 달하는 계약 보너스(signing bonus)를 주고 자사 직원들을 빼가려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메타는 최근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와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 등을 영입했다. 오픈AI와 애플 직원도 데려왔으며, 딥마인드 출신 매트 벨로소도 지난달 메타로 이직했다.


다만 구글이 AI 인력 확보 경쟁에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다고 보긴 어렵다. 소식통에 따르면 딥마인드의 이직률은 업계 평균보다 낮으며, 딥마인드도 MS에서 비슷한 수의 연구원을 영입했다. FT는 "실리콘 밸리 빅테크들이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벌이는 인재 전쟁의 새로운 전선"이라고 평가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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