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라" "좋아하는 일을 해라" 저자는 이러한 현시대 트렌드에 이의를 제기한다. 좋아하는 일도, 진짜 나 자신도, 개성도, 사회와 세상도 한가지로 고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목표가 불변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연한 태도를 가지라는 것. 예를 들어 암 선고를 받았다고 상상해보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을 때 그 순간 세상을 보는 눈은 더이상 이전과 같지 않다. 세상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내가 달라진 것이다. '안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사람이 달라진다는 건 이전의 내가 죽고 다시 태어난다는 것, 이를 반복하는 것이 배움이고 인생의 여정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가 | 요로 다케시 지음 | 최화연 옮김 | 김영사 | 228쪽 | 1만78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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