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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뉴욕증시, 반도체주 급락…국내증시 경계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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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스타게이트' 차질설에 반도체주 하락
이번주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오픈AI '스타게이트' 차질설 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23일 국내 증시에도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 약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여파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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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7포인트(0.40%) 오른 4만4502.4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2포인트(0.06%) 오른 6309.62, 나스닥종합지수는 81.49포인트(0.39%) 내린 2만892.69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 들어 11번째 사상 최고점 경신이다.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대형주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쏠린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주는 오픈AI 발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본 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소프트뱅크와 오픈 AI가 공동 추진하던 5000억 달러(약 690조원) 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축소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반도체주 전체가 흔들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2.54% 급락한 167.03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4조730억 달러로 줄었다. 마이크론이 3.54%, 브로드컴이 3.34%, 인텔이 0.09% 하락하는 등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항공·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2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10.8% 급락했다.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도 실적 부진으로 8.4% 하락했다.

23일 국내 증시도 혼조세가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코스피는 3200레벨을 수시로 터치하고 있으나, 해당 레벨에서 좀처럼 안착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역대급 폭등에 따른 속도 및 레벨 부담이 남아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2분기 실적시즌 경계감 확산이 제약적인 증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알파벳과 테슬라가 23일 실적을 발표하며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6월 이후 확산된 국내 정책 모멘텀, 조선, 방산 등 주도 주 이익 모멘텀은 훼손되지 않았기에, 급락장 출현 또는 지수 레벨 다운의 확률은 희박하다고 판단한다"면서 "금주 후반부터 차주까지 예정된 미국 매그니피센트7, 국내 주력 업종의 2분기 실적이 중요해진 시점으로 반등 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 시 분할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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