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항목 고득점
심평원 평가서 전국 최고 수준 성과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민경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1차 평가부터 6회 연속 1등급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폐렴 진료의 전 과정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음을 입증한 성과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8시간 이내 적절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총 5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특히 산소포화도 검사, 중증도 판정도구 활용,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 핵심 지표에서 모두 100점을 기록했으며, 종합점수에서도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82.9점을 크게 상회하는 99점을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민경대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진료의 표준화와 환자 안전을 위한 병원의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폐렴을 포함한 감염성 질환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 중증질환 치료의 핵심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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