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국가안보실 산하 3차장 소속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정상황실장 후임으로는 김정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2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송 실장은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수평 보직 이동했다"고 밝혔다.
경제안보비서관은 국가안보실 내 경제와 관련된 외교와 안보 업무를 총괄하는 오현주 3차장 산하 보직이다. 국제통상전문가인 송 비서관은 특기를 살려 대미 관세협상을 포함한 각종 통상 관련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 비서관은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러나 지난달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상황실장으로 발탁돼 한 달 이상 관련 업무를 해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