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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장관, 건설 공사 불시 점검…"매주 현장 직접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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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공사 현장 택해
"안전 일터 위한 해법 현장서 찾을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 실태를 불시 점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건설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고용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건설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고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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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오후에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건설 공사 현장을 택했다. 그는 건설 공사 중에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이 잘 지켜졌는지를 살폈다. 점검 결과 법령 위반 사항이 여럿 나오자 조속히 시정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또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노동자를 상대로 폭염 예방 키트와 빙과류 제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산재공화국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노동자 안전에 대한 접근 방식이 과거와는 달라져야 한다"며 "반복되는 추락, 끼임, 붕괴 등 후진국형 사고나 차별로 발생한 사고는 무관용으로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점검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매주 현장에 직접 나가 불시 점검, 감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산업안전감독관과 직접 소통하면서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현장에서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명된 김 장관은 오전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건설 현장 불시 점검 직전에는 민주화 운동 성지로 꼽히는 경기도 모란공원 민주 열사 묘역에 들러 고(故) 전태일 열사와 백기완·김금수 선생 묘역 등을 참배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 열사의 정신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핵심 가치로 이어나가겠다"며 "백기완, 김금수 선생 말씀에 따라 일하는 국민의 삶으로 들어가 노동 정책 답을 찾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현실 문제를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취임 후 첫 인사로 윤권상 고용부 구미지청장을 장관 비서관에 임명했다. 그간 장관 비서관은 5급 행정고시 출신이나 고용부 정책부서장 등이 맡아 왔지만 이번에는 비고시 출신으로 7급 공채인 현장 실무 전문가가 발탁됐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입직 경로와 출신 등 조건에 상관없이 '능력 중심 실용 인사'를 원칙으로 현장을 잘 알고 소통에 능한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집행하는 공직 사회 기풍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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