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9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CJ ENM이 22일 밝혔다.
영화는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한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선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언급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미국에선 해고를 '도끼질'이라 한다면서요. 한국에선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너 모가지야"라는 만수의 대사로 시작된다.
이어 재취업을 향한 전쟁을 시작한 만수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미리(손예진) 부부를 중심으로 제지 회사 반장 선출(박희순), 업계 베테랑 범모(이성민), 감성 예술가 아라(염혜란), 실력자 시조(차승원) 등 주요 등장인물이 차례로 등장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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