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필수가 된 현 상황에서 국제분쟁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해외 진출 시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로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법무법인 광장이 개최하는 '국제중재 및 기업 범죄 포럼'이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법무법인 광장은 23일 '국제중재 및 기업 범죄 포럼을 개최했다. 국제분쟁 분야의 법률전문가, 국내·글로벌 기업의 법무 책임자, 정부 기관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단순한 중재의 트렌드 소개를 넘어 협상 기술과 주주 간 분쟁에 대한 대응책, 디지털 위험, 조정 절차 등 최근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다층적 요소를 조명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국제분쟁 해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중재 실무에서의 협상 전략'이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글로벌과 로컬의 경계에 있는 건설 분쟁을 중심으로 한 손해배상과 공급망 이슈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포럼에서는 한국 및 외국 기업에서 주주, 이사, 이해관계자 간 분쟁사례를 중심으로 사내 변호사를 위한 계약 설계 및 분쟁 예방 관련 실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추적, AI 관련 리스크, 글로벌 내부조사 등 최근 수년간 급부상한 기술 관련 쟁점도 다뤄졌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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