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가 22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제이앤PE)가 현대힘스 매각에 나서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현대힘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90원(14.34%)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힘스의 최대주주인 제이앤PE는 최근 매각 주관사 NH투자증권과 삼일PwC를 통해 잠재적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매각 대상은 제이앤PE가 보유한 지분 53.06%가량이다.
글로벌 PE와 국내 유수 PE는 물론 기존 조선 업계와 신사업으로 조선업 진출을 꾀하는 일부 그룹사까지 총 10여 곳 이상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제이앤PE가 현대힘스를 인수한 건 2019년으로, 당시 1000억원 어치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해 지분 75%를 취득했다.
현대힘스는 국내 1위 선박 블록 제작사로 HD한국조선해양이라는 확고한 수요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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