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야간 문화행사
'MMCA 나잇 - 무지개 눈'
국립현대미술관은 야간 문화행사 'MMCA 나잇 - 무지개 눈'을 다음 달 6일 오후 6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MMCA 나잇'은 야간 개장(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수요일 저녁에 펼치는 미술관의 대표 문화행사이다. 그간 'MMCA 나잇 - 야외극장', 'MMCA 나잇 - 체실비치에서', 'MMCA 나잇 - 울림' 등의 행사를 통해 시 낭독, 공연, 영화 상영 등의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 'MMCA 나잇 - 무지개 눈'은 다섯 명의 시각장애인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쓴 소설가 김숨의 연작소설 '무지개 눈'을 주제로 진행한다. 미술, 문학, 음악, 대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소설 '무지개 눈'은 시각 중심의 관점으로는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를 다루며 시각장애인의 삶, 그 편견과 선입견 너머로 우리를 이끈다.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첫 순서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소설가 김숨과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각자의 작품 활동에서 얻은 통찰과 각자의 예술을 통해 서로 연합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대화로 나눈다. 이어서 두 번째 순서는 김숨과 이상순이 관객과 호흡하며 '무지개 눈' 속 다섯 주인공의 화자로 분해 '소설 낭독'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진솔한 목소리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낭독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시작 전, 민음사 유튜브 '민음사 TV' 진행자 겸 기획자인 조아란 마케팅부장과 '무지개 눈' 편집자 김지현이 책의 여정을 주제로 '미리보기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미술관 로비에는 '모두의 서재'를 마련해 '무지개 눈' 소설책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비치해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여는 22일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인당 1만원/300명 선착순)하다. 참가비는 전액 국제구호NGO 월드비전에 참가자명으로 기부돼 국내 아동시설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한편, 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토크와 낭독 그리고 이상순의 라이브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시각예술을 다루는 미술관에서 '본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고 다양성과 연대를 상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8월 여름 한낮의 뜨거움을 뒤로하고 미술관에서 선선한 저녁을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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