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사 특강…IB 가치 조명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나주시에서 'IB 진로 콘서트'를 열고,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에 대한 지역 교육가족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콘서트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B로 대학가다'의 저자이자 싱가포르 국제학교 교사인 이미영 씨가 '왜 지금 IB인가-전인적 성장과 대입까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는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이수한 서울시립대학교 김소혜 학생과 연세대학교 천지원 학생이 패널로 참여해 자신들의 생생한 IB 학습 경험과 대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 하반기 월드스쿨 인증을 준비 중인 나주금천중, 봉황고, 전남외국어고의 관리자와 IB 코디네이터들이 함께 자리해 개별·집단 상담을 통해 IB 교육과정에 대한 실질적 안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직접 IB 관련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현직 교사와 졸업생의 생생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IB 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이 사전에 IB 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가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IB 초·중·고 연계 운영 방안을 기반으로 'IB 연계교육 캠프'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IB를 전남 교육에 반드시 안착시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Global+Local)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IB를 통해 교사의 수업 및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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