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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연이은 선거 패배에도 "국정 정체 안돼" 총리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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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당으로서 책임 다해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크게 패배했음에도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21일 미·일 관세 협상, 고물가, 자연재해, 안보 환경 등 정책 과제를 꼽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에 정체를 초래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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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1당으로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와 만나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협력해 정권 운영에 임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공명당 외의 다른 당과도 진지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방향에 대해 공통점을 찾아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연정 확대와 관련해서는 "현시점에서 확대할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총리직을 언제까지 유지할지에 대한 질문에 이시바 총리는 "기한을 생각하는 것은 없다"며 "중요 과제에 대한 해결에 전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일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8월 1일을 염두에 두고 미·일 양국이 서로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해 갈 것"이라며 "저 자신도 가능한 한 조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이야기해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지극히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했다.


당내 일각의 퇴진 요구에 대해서는 "당내에 여러 의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목소리를 정중하게 듣고 적절하게 답변해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패배를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에도 NHK에 출연해 "제1당의 책임을 자각해야 한다.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참의원 선거는 의원 248명의 절반인 124명을 3년마다 뽑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 등 총 125명이 선출됐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공명 여당의 참의원 의석 과반 유지(50석)를 목표로 했으나 47석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시바 총리가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연달아 패배하며 자민당 내에서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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