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학내 채용비리 신고자를 공개 석상에서 비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임 총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임 총장은 지난해 6월 교수와 직원 등 GIST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 행사장에서 A교수를 가리켜 "교꾸라지(교수+미꾸라지) 한 마리가 학교의 물을 흐린다"고 비하한 혐의를 받는다.
A교수는 같은 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GIST 채용 비리의 공익신고자다. 과기부는 당시 감사에서 GIST가 아카데미 원장, 차세대에너지연구소 명예 석좌교수 등 2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은 내용을 적발했다.
경찰은 A교수가 고발장을 접수하자 수사에 착수, 임 총장의 명예훼손 혐의만 분리해 검찰로 넘겼다. 경찰은 또 임 총장과 당시 보직교수 등의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채용비리 혐의점이 입증되면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초봉 5000만원 받고 1년 간 군대 가라"…징병제 ...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시시비비]확장재정의 대가, 물가일 수 있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3010415618027A.jpg)
![[기자수첩]벤처 4대 강국, 빗장 풀기부터](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3010014991698A.jpg)
![[산업의 맥]약가정책, 건강·미래관점 재설계해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3009554874672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중국에 나라 넘어갈까 걱정돼"…'계엄 합법, 멸공' 시위 주도한 청년들[극우청년은 누구인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513514156268_1765774301.jpg)
![[인터뷰]손경식 경총 회장 "정년연장하려면 노동시장 먼저 유연해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414222369066_176655374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