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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서 발생된 실종사건 미흡한 대응, 잘못된 보고체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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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소방·경찰 공동근무 실시

"세종시서 발생된 실종사건 미흡한 대응, 잘못된 보고체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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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종시 나성동에서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는 40대 A씨에 대해 5일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해 당국이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21일 관련 기관이 입장을 내놨다.


우선 세종시는 집중호우로 재난안전대책 본부(이하 재대본)의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실종 사건이 발생했고, 재난컨트롤 타워인 재대본이 뉴스 기사를 보고서야 급류 실종 사고를 인지했고, 타 시·도와 달리 소방, 경찰(자치경찰)이 재대본에 참여하지 않아 상황인지와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재대본 관계자는 "최초 실종사건 인지한 시점은 소방본부가 재대본에 보고한 시점은 지난 18일 새벽 2시 2분"이라고 밝혔다.

보고 당시 '회식 후 실종사건'으로 전달됐기 때문에 자연 재난 피해가 아니라고 판단해 인명피해 상황으로 접수·관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같은날 새벽 5시 34분, 6시 기준 피해 상황을 현행화하기 위해 재대본에서 경찰과 소방본부에 피해접수를 확인 요청했다. 당시, 재대본은 소방본부로부터 실종사건과 관련해 풍수해에 따른 실종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고 회신받게 된다.


따라서 재대본은 이를 실종사건으로 판단, 안전사고로 분류하는 일반적 처리 방식에 따라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없어 같은날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보고했다. 재대본의 보고를 받은 중대본은 재난사고가 아닌 안전사고로 관리했다.

애초에 경찰과 소방 당국이 자연 재난 실종사건으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뒤늦게 자연 재난으로 발생한 실종사건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만큼, 향후 유사사례 발생에 대비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지휘계통 보고 절차를 보완해 자연 재난에 의한 인명피해 여부를 보다 면밀히 판단하겠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이어 "재대본의 통합적 상황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소방·경찰 공동근무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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