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방치땐 주민 안전 등 위협
전남 완도군이 해양환경관리단과 함께 지난 두 달간 어촌 해안가에 방치된 폐가두리 24t을 해체·수거했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수거된 폐가두리는 신지면 일대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용되다 버려진 것으로, 장기간 방치될 경우 해양 환경 오염은 물론 항로를 방해하거나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작업이 해양 쓰레기 감축과 친환경 양식 기반 조성을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신지면 일대 폐가두리 수거를 마친 뒤, 관내 전 읍면을 대상으로 방치된 폐가두리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 확인된 폐가두리는 공고를 통해 소유자가 있을 경우 자진 처리를 유도하고, 소유자가 없는 경우 군에서 직접 수거·처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양식어장 정화 사업 ▲바다지킴이 365기동대 ▲해양 쓰레기 취약 해안 지정(해양환경미화원 48명 운영) ▲친환경 찾아가는 정화선 운영 ▲어업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란 해양정책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 덕분에 수거 작업이 가능했다"며 "어업 활동 중에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는 어민들이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계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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