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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순회경선 미루고 수해복구 총력…정청래·박찬대 민심잡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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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일정 다음달 2일 서울 전당대회서
鄭·朴, 깜깜이 기간 수해복구 지원 일정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27일로 예정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호남권, 경기·인천권 순회경선을 다음 달 2일 전당대회로 연기하고, 수해복구 총력전에 나섰다. 전국 폭우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자, 행사를 최대한 줄이고, 수해 대책 마련과 민심 달래기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충남 예산군의 한 하우스 농가를 찾아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당 지도부와 국회 농해수위원장인 어기구 의원,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 의원,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등 민주당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피해 복구를 도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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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가 전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를 고려해 오는 26~27일 열릴 예정이었던 호남권, 경기·인천권 투표를 다음 달 2일 통합해 진행하기로 하면서 호남, 경기·인천권 순회경선도 취소됐다. 지난 19~20일 진행된 충청·영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정 의원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62.65%(득표수 7만6010명)로 박 후보의 누적 득표율 37.35%(4만5310명)보다 약 1.7배 높게 나타났다. 투표율이 65.57%로 높았던 영남권에서 정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62.55%, 37.45%를 얻었다. 충청권에서는 각각 62.77%, 37.23%를 득표했다.


경선이 시작된 후 일부 국회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박 후보 지지를 밝히며 여의도 의심(議心)은 박 후보에게 수렴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당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국회 탄핵소추단장으로 활동한 정 의원에게 향한 것이다. 충청과 영남권 당원들은 '강력한 개혁 당대표 후보'를 강조한 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다만 깜깜이 기간 당심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두 후보는 막판 민심 확보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충남 예산 수해 현장 및 대피처 방문 일정을 소화한 후 광주광역시로 향해 수해 복구 활동을 돕는다. 예산 수해 현장을 찾은 정 의원은 이날 긴급상황에 기초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하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수재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왼쪽 두 번째)·박찬대(왼쪽 세 번째) 의원이 21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수해 현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왼쪽 두 번째)·박찬대(왼쪽 세 번째) 의원이 21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수해 현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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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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